'달동네 벽안의 신부님' 안광훈 삼양주민연대 대표(본명 브레넌 로버트 존·73)가 제26회 아산상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상인 아산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3억원이 주어진다.
안 신부는 현재 실업문제 해결을 위해 만들어진 서울북부실업자 사업단 강북지부(현 삼양주민연대)의 대표를 맡고 있다. 삼양주민연대는 외환위기 후유증이 심각했던 1999년 설립돼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 가사 및 산모 도우미 사업단, 마을기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그는 삼양주민연대에서 활동하면서 저소득주민들이 임대주택 보증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솔뫼신용협동조합' 설립에도 참여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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