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진이 대종상영화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2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제51회 대종상영화제가 배우 신현준과 엄정화, 오만석의 진행 아래 열렸다.
이날 남우조연상에는 영화 ‘변호인’ 곽도원, ‘신의 한 수’ 김인권, ‘해적: 바다로 간 산적’ 유해진, ‘제보자’ 이경영, ‘끝까지 간다’ 조진웅이 올라 경쟁을 펼쳤다.
쟁쟁한 후보들 중 남우조연상을 수상하게 된 유해진은 “오늘 올 때 마음 편히 왔는데 막상 남우조연상 후보로 불려 지니 긴장된다”며 “지난 2005년 ‘왕의 남자’로 처음 조연상을 받았다. 어떤 상보다 조연상을 사랑스럽게 생각한다.
이런 귀한 상을 두 번이나 주신 여러 관객여러분들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조금 생뚱맞지만 내가 외로울 때, 힘들 때 위로해주는 국립공원 북한산에게 감사하다”고 독특한 소감을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대종상영화제 여우조연상은 ‘변호인’ 김영애가 받았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nedai@starnnews.com노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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