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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프스 여자친구 트랜스젠더 고백, “그와 헤어지는건 지옥같은일”



수영선수 마이클 펠프스 여자친구가 트랜스젠더인 사실을 공개해 화제다.

지난 20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 복수 외신은 펠프스 여자친구이자 자신이 트렌스젠더라고 주장하는 타일러 리앤 챈들러의 페이스북 글을 보도했다.

타일러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는 원래 간성(間性, intersex 양성의 특징을 모두 지닌 것)으로 태어나 10대 시절부터 남성 호르몬 억제제를 맞아왔고, 20대 초반 남성 생식기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걷고 말할 수 있게 된 순간부터 내가 여자라는 것을 인식했고 옷도 여자처럼 입었다”며 “난 단 한번도 남자였던 적이 없고 남자로 산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타일러는 “이번 일로 그와 헤어지게 될 수도 있다. 그건 지옥 같은 일”이라며 “펠프스가 하나의 브랜드이기에 그의 팀이 펠프스를 보호하고 싶어할 것”이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펠프스는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이 끝난 직후 2살 연하 미국 모델 메란 로즈에 이어 다음해 2월 웨이트리스 사라 헌던과 열애설이 난 바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wind@starnnews.com신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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