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임영규씨(58)가 술집에서 소란을 피워 영업을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관심이 모아진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송규종 부장검사)는 업무방해 혐의로 임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25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임씨는 지난달 15일 오전 6시30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한 실내포장마차에서 술에 취해 일행과 다투던 중 다른 손님을 향해 욕설을 하고 고함을 지르며 소주병을 바닥에 던져 깨는 등 소란을 피운 혐의다.
당시 임영규씨는 불구속 입건됐고 이후 조사과정에서 자신의 혐의를 시인했다.
한편 폭력 등 전과 9범인 임영규씨는 지난 7월 택시를 타고 요금을 내지 않았다 무임승차 혐의로 즉결심판에 넘겨지기도 했고 2008년에는 상해죄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기도 했다.
1980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임영규씨는 1980∼1990년대 TV와 영화에서 활동했다. 임영규씨는 최근 종합편성채널 토크쇼 등에 출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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