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과 박신혜가 각각 YGN 방송국과 MSC 방송국의 한강라인으로 만나면서 본격적인 취재 대결과 함께 긴장감 넘치는 수습 기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에 '피노키오'는 6회 만에 수목 드라마 시장에 파란을 몰고 왔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시청률 10.4%를 기록하며, 동시간 1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 회보다 0.2%P 상승한 수치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드라마 스페셜 ‘피노키오’(박혜련 극본/ 조수원 연출/ 아이에이치큐 제작)는 6회에서는 가장 힘들다는 한강라인에 배속 된 달포(이종석 분)와 인하(박신혜 분)가 취재 경쟁을 펼치며 맞대결을 벌이는 모습이 방송됐다.인하는 고교 동창 찬수(이주승 분)에게 애걸하여 '영탑 헬스장 사망사건' 취재를 시작하고, 이를 유래(이유비 분)가 엿들으면서 MSC와 YGN의 헬스장 사망사건 취재 대결이 시작된다.
결국 YGN은 달포의 기지로 CCTV를 확보하고, MSC의 인하는 딸꾹질이 시작되며 '헬스장 사망사건'을 통한 MSG와 YGN의 단독 경쟁의 서막이 열렸다.
이 같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달포는 인하에 대한 사랑을 애써 숨기면서도 애틋한 속내를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달달하게 만들었다. 달포는 인하의 "기자를 목표했던 이유는 엄마가 아닌 너"라는 고백에 가슴 떨림을 숨기지 못했고, 잠든 인하와 얼굴을 마주하게 되자 얼굴을 쓰다듬으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 모습을 우연히 보게 된 범조는 "삼촌이 조카한테 할 짓은 아니지 않나?"라며 달포와 인하의 관계에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고, 이에 달포는 "인하 안지 얼마나 됐다고"며 "니가 생각하는 것보다 꽤 오래됐다"며 본격적인 삼각 러브라인을 알렸다.
'피노키오'는 지난 5회까지 한 소방관 가족에게 불어 닥친 불행이 어떤 파급효과를 만들었는지를 밀도감 있게 그려내며, 극본-연출-연기 어느 것 하나 부족함이 없는 웰 메이드 드라마로 자리매김 한바 있다. 그리고 6회에 이르러서는 본격적인 기자 수습 생활을 통해 진실을 마주하는 이들의 성장과 악연과 인연에서 시작된 달포와 인하의 사랑이 본격화 되면서 향후 임팩트가 아닌 팩트를 찾아가며 성장하는 이들의 진실 찾기와 함께 엇갈린 사랑이 어떻게 이어질지 관심을 높이고 있다.
한편 이종석-박신혜-김영광-이유비가 주연을 맡은 ‘피노키오’는 거짓이름으로 사는 남자와 거짓말을 못하는 여자의 청춘 성장 멜로로 매주 수,목 밤 10시 SBS를 통해 방송된다.
/fn스타 fnstar@fnnews.com 윤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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