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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디소프트, 법정관리 조기졸업.. ‘겟앰프드’ 재도약 박차

지난 해 10월, 법정관리를 신청한 윈디소프트는 올해 9월 29일 ‘코아에프지’와 인수계약을 체결한 이후 약 2개월만인 11월 28일에 법정관리를 조기 졸업했다.

1995년에 설립된 사모투자(PEF) 전문회사 코아에프지는 지난 9월 인수계약을 체결함과 동시에 인수대금을 전액 납입 완료했고, 결국 윈디소프트는 법정관리 신청 이후 약 1년 1개월만에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윈디소프트는 법정관리를 끝낸 이후 가장 먼저 ‘겟앰프드’의 정상화 및 재도약을 위해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윈디소프트에서 서비스하는 겟앰프드는 12년간 운영된 온라인 게임으로 누적 회원 수 800만 명 이상의 많은 이용자가 찾는 대전 게임으로, 법정관리 기간 동안에도 많은 유저들이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기다려 온 것으로 알려진다.

겟앰프드 재도약을 위해, 윈디소프트는 TFT팀을 새로 구성했고, 그 동안 기다려 준유저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제공하는 한편, 유저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겟앰프드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팀 관계자는 “먼저 회사의 모든 역량을 겟앰프드에 집중하여 장기 흥행 게임에서 불가피한 밸런싱 문제를 조절하고 활동 유저뿐만 아니라 휴면 및 신규 유저들의 참여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유저들이 게임의 제작 및 운영과정에 참여 기회를 제공하여, 유저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게임으로 지속적으로 진화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겟앰프드는 유저들과 함께 만들어 가는 게임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겟앰프드에 대한 열정을 가진 분들이 회사에 입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 입사 기회를 대폭 확대 마련하여 온라인 게이머들이 꿈을 키울 수 있는 게임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팀 관계자는 이어 “또한 게임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제공하고, 2015년 겟앰프드 그래픽 리소스를 바탕으로 다양한 모바일 게임(One resource, Multi mobile)을 출시하고자 기획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윈디소프트는 겟앰프드 수익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들도 구상하여 사회적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