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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거 스미스' 레즈비언 소설 논문 준비하다 구상

'핑거 스미스' 레즈비언 소설 논문 준비하다 구상
핑거 스미스, 김태리

최근 영화 '아가씨'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원작 소설 '핑거 스미스'도 함께 화제다.

'핑거 스미스'는 영국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소매치기 집단에서 자란 소녀가 소매치기 우두머리와 귀족 상속녀를 결혼시키기 위해 상속녀에게 접근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 과정에서 소매치기 소녀와 상속녀 사이에 싹트는 새로운 감정과 반전이 이야기가 펼쳐진다.

'핑거 스미스'의 저자 사라 워터스는 레즈비언 역사 소설에 대한 박사 학위 논문을 준비하다가 구상하게 된 처녀작 '벨벳 애무하기(Tipping the Velvet)'(1998)를 시작으로 '끌림(Affinity)'(1999) '핑거스미스(Fingersmith)(2002)' 등의 소설로 레즈비언 역사 소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한편, '아가씨'의 제작사 모호필름 용필름 측은 9일 여주인공으로 김민희와 김태리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하정우, 조진웅이 이 영화에 캐스팅 된 바 있다.

'핑거 스미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핑거 스미스' 김민희, 김태리와 사랑?", "'핑거 스미스' 레즈비언 소설이라니", "'핑거 스미스' 소설 미리 읽어봐야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