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 기반 클라우드 컴퓨팅 솔루션 개발사 틸론은 12일 서울 국제금융로에 위치한 콘래드 서울호텔에서 '틸론 'CC인증 획득' 제품 설명회'를 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틸론은 설명회에서 지난 2일 CC인증을 획득한 가상데스크톱인프라(VDI) 솔루션 '디스테이션(Dstation) 3.0'을 포함해 주요 가상화 제품의 업그레이드된 기능을 시연 위주로 선보였다.
틸론 관계자는 "디스테이션이 오랜 기간의 준비 끝에 국내 솔루션 중에서는 최초로 서버 가상화 부문에서 CC인증을 받게 됐다"며 "이번 행사는 공공기관 정보보안을 위해 CC인증이 갖는 의미를 살펴보고, 틸론의 향후 영업전략을 발표하는 자리"라고 밝혔다.
이날 함께 선보인 틸론의 가상PC 접속 에이전트인 '링커'는 스크롤·터치 등 모바일 기기에서의 동작을 고려한 유저인터페이스(UI·사용자환경)를 갖췄으며, 신규기능 '링크 앤 고', '메시지 앤 고' 등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최초로 공개된 링크 앤 고는 로컬 PC에서 URL을 클릭하면 자동으로 가상PC의 인터넷 브라우저로 실행되는 기능이다. 메시지 앤 고는 가상PC에서 작업 중일 때 로컬PC 그룹웨어, 이메일, 메신저 등의 메시지 도착을 사용자에게 알려준다.
또한 틸론은 이날 태진인포텍과 협업으로 만든 국산 클라우드 어플라이언스 '엘큐브'와 클라우드 전용 단말기 '플렉서'를 전시했다.
엘큐브는 클라우드 도입 시 필요한 장비를 모듈 형태로 제공하여 고객이 필요한 만큼 즉시 확장할 수 있도록 패키지한 것이 특징이다. 장비 설치와 동시에 클라우드 환경을 구성할 수 있고, 기존의 도입 고객은 손쉽게 추가·확장할 수 있다.
bbrex@fnnews.com 김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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