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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코리아, 묶음 배송 서비스 '스마트배송관' 오픈

이베이코리아, 묶음 배송 서비스 '스마트배송관' 오픈

판매자가 다른 상품이라도 한번에 편리하게 전달받고, 배송료도 아끼는 '일석이조 서비스'가 시작된다.

옥션과 G마켓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는 각기 다른 브랜드나 판매자의 상품을 함께 묶음 배송하는 '스마트배송관' 을 오픈했다고 15일 밝혔다.

스마트배송관은 옥션과 G마켓에서 물류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배송' 제품만 모아놓은 전문관으로, 판매자가 달라도 1회 배송비(최대 3000원)로 한번에 받을 수 있다. 가공식품, 생활용품, 문구, 패션잡화까지 생필품 위주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스마트배송은 자체 물류센터에서 상품 입고부터 포장, 배송, 재고 관리 등 판매자들의 물류 운영을 대행하는 서비스다. 1인가구·생필품 시장 규모가 커지며 소포장·다품종 상품의 묶음배송 수요가 증가해, 기존 물류센터 서비스를 확대해 선보이게 됐다. 판매자가 물류센터에 스마트배송 상품을 입고하면, 이후 관리·배송은 이베이코리아가 담당한다. 소비자는 스마트배송이 가능한 여러 판매자의 상품을 같은 날 구매하면 합배송으로 수령할 수 있다.

옥션은 스마트배송관 오픈기념으로 매일 1000명을 추첨해 무료배송 혜택과 1000원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또 올해 옥션마트 카테고리에서 판매량 기준 베스트상품을 선별 판매하는 '베스트 상품전'을 진행한다. 오픈 기념 베스트상품전에서는 매일 최대 78% 할인가로 생필품을 구매할 수 있는 '오늘의 추천상품'을 특가판매한다. 이 이벤트에는 에이썸 블룸 립 글로우·테팔 심플리 프라이팬·푸르밀 까페베네 3종 등이 준비됐다. 또 식품·유아·주방·가전제품 등의 카테고리 내 인기상품을 판매하는 '베스트 상품' 코너도 진행한다.

G마켓은 오는 28일까지 '스마트배송 전문관 오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스마트배송 상품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2015명에게 30% 할인쿠폰을 증정하며, '또봇한정판시리즈' 등 스마트배송 베스트 상품만을 모아 최대 62% 할인 판매하는 "스마트배송 스페셜 딜' 상품을 매일 4가지씩 선보인다. 또 행사 후에도 모든 회원에게 무료배송쿠폰과 1000원 할인쿠폰을 한달에 한장씩 제공할 예정이다.

이베이코리아 물류사업실 이충헌 이사는 "1인 가구 증가와 생필품의 온라인 구매 증가로 소량 상품의 합배송 수요가 늘어나면서 스마트배송 전문관을 오픈했다"며 "당일출고 마감시간을 18시까지 연장해 바쁜 직장인들의 편의성을 높였으며, 합배송 혜택으로 고객층의 확장과 반복구매가 많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