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국제시장'(감독 윤제균)이 18만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본격적인 흥행 레이스에 돌입했다.12월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국제시장'은 지난 17일 하루 18만 4973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21만 8021명이다.이처럼 '국제시장'은 역대 휴먼영화 사상 가장 높은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이는 '변호인'의 오프닝 스코어 11만 9949명을 비롯해 '7번방의 선물'의 15만 2808명, '수상한 그녀'의 14만 2843명 보다도 높은 수치다.
'국제시장'은 오직 가족을 위해 굳세게 살아온 국민 아버지 덕수(황정민 분)의 일대기를 웃음과 감동의 완벽한 조화로 그려낸 스토리와 대한민국 현대사를 생생하게 재현해낸 풍성한 볼거리, 시대와 세대를 뛰어넘는 가슴 벅찬 메시지까지 선사하며 전 세대 관객들의 입소문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한편 이날 '호빗:다섯 군대 전투'(감독 피터잭슨)는 18만 8780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3위는 13만 3392명을 불러모은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감독 진모영)가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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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star@fnnews.com 조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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