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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우희 수상에 '한공주' 재조명..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다뤄

천우희 수상에 '한공주' 재조명..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다뤄
한공주

배우 천우희가 제3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쟁쟁한 후보들을 누르고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면서 영화 '한공주'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한공주'는 지난 2004년 경남 밀양에서 발생한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을 모티프로 한 작품이다.
지난 4월 개봉했다

상처 입은 채 세상에 내던져진 열일곱 소녀의 이야기를 담은 '한공주'에서 천우희는 집단 성폭행 사건의 피해자이면서도 가해자들에게 시달리며 살아가는 여고생 한공주 역을 맡았다.

'한공주'는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시민평론가상, CGV 무비꼴라주상, 제 16회 도빌아시아영화제 관객상, 심사위원상, 비평가상, 제43회 로테르담 영화제 타이거 상 등을 다양한 수상경험이 있다.

독립영화임에도 22만명 이상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