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호빗: 다섯 군대 전투'(감독 피터 잭슨, 이하 호빗3)이 '국제시장'(감독 윤제균)에게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내줬다.12월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호빗3'는 지난 18일 하루 928개의 스크린에서 15만 2327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34만 3389명이다.이처럼 '호빗3'는 개봉 단 이틀만에 '국제시장'에게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내줬다. 하지만 입소문을 타고 꾸준하게 관객들을 불러모으며 흥행 순항 중에 있다.'호빗3'는 2001년 '반지원정대'로 시작한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프리퀄 3부작의 마지막 작품이다.
'호빗' 시리즈는 사우론이 중간계를 위협하기 전, 빌보 배긴스가 스마우그의 용을 처치하기 위해 떠나는 장대한 모험을 담았다.한편 이날 '국제시장'은 19만 8722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3위는 14만 321명을 불러모은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감독 진모영)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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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star@fnnews.com 조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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