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올해로 8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공공건축상에 경기 성남시에 있는 성남 판교 어린이도서관이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성남 판교 어린이도서관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LH 판교사업단 현장사무실을 판교 입주민을 위해 세련된 어린이 도서관으로 탈바꿈 시킨 것으로, 계획 수립 과정에서 지역주민, 관계 전문가 등 각계 의견을 끈기있게 수렴해 어린이 취향에 맞는 최적의 도서관을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토부 장관상에는 광주시, 충남 공주시, 전남 보성군 등 3개 지자체의 공공건축이 선정됐다. 광주시의 광주 새 야구장은 지역 구단 및 주민의 참여로 지역주민에게 새로운 문화 및 위락공간을 제공했으며 공주시의 금성배수장 문화공원은 주민의 휴식공간 및 만남의 장소로 활용되는 지역 랜드마크다.
보성군의 청소년 수련원은 청소년 수련관과 천문과학관을 같이 설치해 시너지 효과로 인해 이용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돼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한민국 공공건축상은 공모일 이전 5년내 준공작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전국 지자체, 정부산하기관 등 공공기관이 지원해 최종 4개 작품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국무총리상 수상 건축물인 성남 판교 어린이도서관에서 개최된다.
kwkim@fnnews.com 김관웅 부동산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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