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김원석PD가 강소라와 전석호가 원래 러브라인이었다고 말했다.지난 12월 26일 방송한 tvN 금토드라마 '미생'(극본 정윤정, 연출 김원석) 스페셜 '나는 아직…미생' 1회에서는 안영이 역의 강소라와 하대리 역의 전석호 관계가 분석됐다.이날 강소라는 “안영이 역을 하며 실제 내 성격이 격해졌다. 차 안에서 너무 답답해 ‘답답해 이 멍충아’라고 소리를 지른 적도 있었다”고 말했다.이와 관련해 전석호는 “(안영이에게 했던 하대리의 ‘3종세트'라면 페이퍼, 욕지거리가 아니었을까”라며 “꼴도 보기 싫으니 꺼지라는 말도 했다. 욕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원석 PD는 “실은 안영이와 하대리는 멜로신 구조였는데 그걸 멜로로 안 풀었다. 약간 캐릭터를 비튼 것”이라며 “우리 드라마는 기존의 멜로극 주인공을 했던 캐릭터가 조연으로, 멜로의 주인공이 아닌 사람들이 자기 일을 하는 포지션의 드라마였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한편 '미생' 후속으로는 '하트투하트'(극본 이정아, 연출 이윤정)가 내년 1월 9일 오후 8시 30분부터 방송된다./fn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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