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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임시완 “세부 휴가 분위기메이커? 하대리 전석호 형”



임시완이 ‘미생’에 함께 출연한 배우 전석호에 대해 언급했다.

최근 서울 마포구 신정동 모처에서 드라마 ‘미생’에서 장그래로 열연을 펼치며 많은 사랑을 받은 임시완의 미디어데이가 진행됐다.

이날 임시완은 ‘미생’ 세부 포상 휴가에서 가장 크게 웃었던 순간에 대한 질문에 “세부에서는 샤를 보들레르의 ‘취하라’라는 그 시를 철저하게 지킨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술을 마시면서 항상 취해있어야 한다. 술과 술이라던지 술에 취해있어야 한다’ 그러면서 술을 자주 마셨던 것 같고 그 중에서 ‘취하라’ 시에 감명이 있었던 것 거처럼 보였던 사람은 ‘하짱’ 전석호 선배님이 아닌가 싶다. 그 시를 감명있게 읽으신 듯 하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전석호가 분위기 메이커임을 전하며 “석호 형이 분위기 메이커셨다.
여자 스태프분들에게 인기도 많고 잘 놀기도 하시고 보헤미안 같았다”며 “세부를 갔는데 가장 먼저 현지화 되는..석호 형 덕분에 많이 웃었다. 선배님과 완전 생후배들과 이음새 역할도 잘 해주신 것 같고 위화감 없이 잘 해주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생’은 바둑이 인생의 모든 것이었던 장그래(임시완 분)가 프로입단에 실패한 후,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지난 20일 인기리에 종영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hyein4027@starnnews.com김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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