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 김혜영의 싱글벙글쇼’로 26년째 ‘찰떡궁합’을 선보이고 있는 강석, 김혜영이 '2014 MBC 방송연예대상' 라디오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12월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는 '2014 MBC 방송연예대상'이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은 방송인 김성주, 배우 김성령, 제국의 아이들 박형식이 맡았다.강석은 김혜영과 친숙한 라디오 오프닝 멘트를 선보였다. 강석은 “29년이라는 세월이 정말 빠르게 갔다. 그동안 ‘싱글벙글쇼’를 함께 한 프로듀서, 작가, 엔지니어 분들 감사드리고 청취자 분들이 프로그램 사랑해 줘서 오늘의 영광이 있지 않았나 싶다. 묵묵히 내조해준 집사람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내년은 더 어려운 해가 될 거라 하는데, 국민 여러분들이 싱글벙글하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어 김혜영은 “라디오를 열심히 들어 준 분들 덕분에 여기 설 수 있다 생각한다. 늘 문자나 메시지를 보내 주는 청취자분들에게 감사하다.
여러분들의 사연이 있기 때문에 방송을 만들어 갈 수 있다 생각한다”며 “87년에 시작 50이라는 나이가 됐는데, 앞으로도 MBC 라디오가 영원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라디오 애청해준 분들에게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2014 MBC 방송연예대상'은 생방송 시작 후에 대상 후보를 공개했으며 시상식 최초로 시청자들이 참여하는 문자 투표를 통해 대상 수상자가 선정 될 예정이다./fn스타 fnstar@fnnews.com 조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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