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과의 경기에서 시즌 첫 도움을 기록한 기성용이 영국 매체로부터 높은 평점을 부여받아 화제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기성용에게 7.7점을 부여했다.
스완지 시티는 2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로프터스 로드에서 열린 QPR과의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전반 20분 페르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47분 보니가 동점골을 넣었다.
지난 경기서 교체 출전으로 체력을 비축한 기성용은 이 날 경기에서는 선발로 출전했다. 정확한 패싱력과 리듬감 있는 공수 조율을 바탕으로 안정된 활약을 선보였다는 평이다.
팀이 0-1 뒤지고 있던 후반 추가시간에는 직접 드리블 돌파를 한 이후에 문전 앞에 있던 보니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해 극적인 동점골을 만들었다. 기성용의 올시즌 리그 1호 도움이었다.
기성용은 수비에서 맹활약을 펼친 '센터백 듀오' 윌리암스, 페르난데스(이상 8점)와 결승골을 기록한 보니(7.8점)에 이어 팀 내에서 네 번째로 높은 평점을 얻었다.
리그 20라운드까지 성공적으로 소화한 기성용은 이제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출전을 위해 호주로 떠난다.
한편 스완지 시티 홈페이지에는 기성용의 독사진이 메인을 장식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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