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세영이 '고양이 장례식'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강인은 미스 캐스팅이라고 밝혔다.박세영은 1월 7일 오전 서울 성동구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고양이 장례식'(감독 이종훈)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했다.그는 이날 현장에서 "현실에서 남자 친구는 이렇게 잘 생기지 않았다. 노래도 잘하고 기타도 잘 치는 등 이렇게 잘 생긴 남자 친구가 어디 있느냐. 감독님의 미스 캐스팅이 아닌가 싶다"고 재치 있게 말했다.그는 이어 "낯을 가리는 편이라 처음에 많이 걱정했는데, 강인 오빠가 먼저 마음을 열고 다가와줘서 어색함이 빨리 풀렸다. 덕분에 즐거운 분위기에서 촬영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박세영은 극 중 사랑 앞에서는 망설임 없이 표현하는 만화가 재희 역을 맡았다.한편 '고양이 장례식'은 홍작가의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동훈(강인 분)과 재희(박세영 분)의 만남, 사랑, 이별과 재회를 그린 감성 로맨스다. 누구나 마음 속에 간직하고 있을 서툰 사랑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 오는 1월 15일 개봉 예정./fn스타 fnstar@fnnews.com 조정원 기자 사진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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