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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62요금제 가족 2명 결합하면 초고속인터넷 공짜

SK텔레콤이 오는 9일부터 가족고객 대상으로 유무선 결합혜택을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초고속 인터넷을 신규 결합하는 'TB끼리 온가족무료' 고객은 가족 2회선 결합만 해도 1만2500원을 할인받고 이 중 62요금제 이상이 1회선만 있어도 2만원을 할인 받는다. 이는 월 2만원 상당의 초고속 인터넷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수준의 할인 혜택이며 오는 5월 31일까지 가입한 고객은 결합 해지 시까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기존에는 요금제 상관없이 1만원 할인, 1회선이 75요금제 이상인 경우 2만원을 할인해줬다.

TB끼리 온가족무료는 이동전화와 인터넷, 집전화를 함께 쓰면 결합 가족 수에 따라 인터넷, 집전화를 기본 제공 또는 할인해주는 유무선 결합상품이다. 2세대(2G), 3세대(3G), 롱텀에볼루션(LTE) 등 서비스 및 요금제 종류에 상관없이 결합 가능하다.

SK텔레콤은 가족 고객 대상으로 결합 상품 할인뿐 아니라 다양한 혜택을 선보이고 있다. 'T가족 포인트'는 가족형 결합상품에 가입한 2~5인의 가족에게 기기변경이나 단말기 사후처리(A/S) 비용 등에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매월 최소 3000에서 최대 2만5000(인당 1500~5000) 적립해주는 프로그램이다. 가족형 결합상품 가입 고객이라면 누구나 별도 가입 절차 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현재 가족 결합상품에 가입돼 있지 않은 고객도 2인 이상 휴대폰만 결합해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TB끼리 온가족무료에 가입한 4인 가족의 경우 초고속 인터넷 및 집전화 기본제공뿐 아니라 T가족포인트 혜택까지 2년간 약 106만원의 가계통신비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또 가족 결합 고객 모두에게 2015년말까지 한도 없이 T멤버십을 사용할 수 있는 '무한멤버십'을 제공해 실질적으로 고객들이 체감하는 혜택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인터넷보다 최대 10배 빠른 기가 인터넷 이용 고객도 유무선 결합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기가 인터넷 이용 고객이 'TB끼리 온가족무료'로 2회선 결합 시 1회선이 75요금제 이상이거나, 3회선 이상 결합하면 3만원 상당의 기가 인터넷 상품을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 김영섭 마케팅전략본부장은 "SK텔레콤 가족 고객은 유무선 결합 상품을 통해 가계통신비를 절약하고 T가족 포인트, 무한멤버십 등 다양한 혜택도 누릴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가족고객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eyes@fnnews.com 황상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