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12일부터 오피스텔에 대한 담보대출 취급때 'KB부동산 오피스텔시세'를 사용한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은 그동안 오피스텔 시세정보의 적정성 확보를 위해 실거래가격과 차이 분석을 연 2~3회씩 지속적으로 실시했으며 감정평가법인의 감정가격과의 비교분석 등 자체적인 가격검증 시스템을 마련해 KB오피스텔 시세 정보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왔다.
KB국민은행은 이번 조치로 아파트 담보대출은 물론 오피스텔 담보대출까지 영업점에서 원스톱 상담을 통해 대출가능금액을 확인할 수 있게 돼 소비자들이 보다 신속한 대출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1~2인 가구의 증가와 더불어 수익형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시장상황을 고려할 때 투자상품으로도 매력적인 오피스텔의 거래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전국 179개 단지 26만여가구의 주거용 오피스텔 시세를 매주마다 매매가격, 전세가격, 월세가격으로 구분 조사해오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시행 초기인 만큼 단지수가 많은 수도권 지역을 먼저 사용하고 향후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고객의 니즈에 맞게 대상 오피스텔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kwkim@fnnews.com 김관웅 부동산전문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