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비록' 정태우,
배우 정태우가 KBS1 새 사극 '징비록'에 합류한 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월 14일 정태우의 소속사 판타지오는 "정태우가 KBS2 새 드라마 '징비록'(극본 정형수 정지연/연출 김상휘)에 전격 합류, 군 제대 이후 2년여 만에 드라마 복귀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극 중 정태우는 체력이 좋고 사냥 기술과 말 타기에 능한 20대 청년 이천리로 분할 예정이다. 후에 이천리는 '징비록'의 저자이자 임진왜란을 지휘했던 서애 류성룡(김상중 분)의 전령이 돼 전쟁의 일등공신이 된다.
그간 사극에서 주로 근엄한 왕의 모습을 보여왔던 정태우는 '징비록'을 통해 좌충우돌 청년 이천리 캐릭터로 변신, 색다른 연기 변신은 물론 극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낼 예정으로 알려져 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최근 능숙한 승마 실력을 아낌없이 보여주며 첫 촬영을 무사히 마친 정태우는 "오랜만에 출연하는 사극 작품이라 무척 기대가 되면서도 떨리는 마음으로 첫 촬영에 들어 간 것 같다"며 "김상휘 감독님은 물론 멋진 선, 후배 배우 분들과 함께 하게 되어 무척 기쁘고 좋은 작품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연기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정태우는 1987년 MBC 베스트셀러극장 '버릇'을 통해 아역으로 데뷔했으며 이후 '왕과 비', '태조 왕건'에서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후 시트콤 '논스톱' 시리즈를 통해 성인 연기자로서 입지를 다져나갔으며 드라마 '왕과 나', '대조영', 연극 '이', '에쿠우스' 등 수많은 작품에 걸쳐 맹활약을 펼치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다.
한편 '징비록'은 임진왜란이 발생하기 전부터 이순신 장군이 전사한 노량해전까지 시기에 조정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사극으로 김상중, 김태우, 노영학, 정태우 등이 출연해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fn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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