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드리블, 손흥민 골 등 한국-우즈베키스탄 명장면ㅇ에 국내 축구 팬들이 환호했다.
지난 22일 오후 4시 40분(한국시간)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2015 AFC 아시안컵' 8강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과의 8강 경기에서 연장전 끝에 2대0으로 승리했다.
연장전 들어 손흥민과 차두리가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23분에 김창수와 교체되어 투입된 차두리는 연장 후반, 승리에 쐐기를 박는 골을 어시스트하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특히 차두리는 손흥민의 골로 1-0으로 앞선 연장 후반 14분, 우리 진영에서부터 번개 같은 드리블로 70M 가까이 뛰어 돌파했다.
수비수 2명을 가볍게 제친 차두리는 그대로 박스 안쪽에서 대기하던 손흥민에게 공을 연결했고, 손흥민은 번개같은 슈팅으로 두 번째 골을 만들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2007년과 2011년에 이어 3회 연속 AFC 아시안컵 4강 준결승 무대를 밟는다. 대표팀은 시드니로 이동해 이란-이라크전의 승자와 26일 오후 6시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준결승을 치른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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