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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분석]2015년 패션업계 ‘트렌드 아이템 10’

▲ 크리스토퍼 르메르, 조르지오 아르마니, 앤디앤뎁, 쟈딕&볼테르, 끌로에(왼쪽부터) / 스타일뉴스

2014년을 강타했던 놈코어가 2015년에도 계속해서 이어질 전망이다.

작년에는 니트에 헐렁한 팬츠를 매치하는 지극히 평범한 느낌이었다. 올해는 그보다 과거로 돌아간 복고 느낌의 놈코어 룩이 대세다. 몇 가지 아이템으로 과거의 향수를 느끼게 하는 패션이 특징이다. 편안함을 강조하는 스포티즘을 놈코어에서 빼놓을 수 없다. 올해 운동복에서 볼 수 있는 아이템들이 런웨이 위에 대거 등장했다.



조르지오 아르마니는 하늘하늘한 시폰 스커트에 니트와 스니커즈를 매치해 편안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놈코어를 완성했다. 쟈딕&볼테르는 심플하고 편한 탑과 팬츠 스타일을 선보였지만 통통 튀는 팝 컬러 자체만으로도 경쾌하다. 앤디앤뎁은 편하면서 활동성 좋은 트레이닝 점프슈트에 롱 사파리 재킷을 매치하여 세련된 느낌을 가미했다.

90's back '버킷햇'

▲ 크리틱, 스놉 / 스타일뉴스

이상지 기자 올해의 가장 큰 이슈는 ‘토토가’가 아니었을까요? 무한도전 토토가 열풍과 더불어 1990년대의 향수를 선사할 아이템으로 버킷햇을 선정했어요.

김신애 기자 2015년에는 스냅백과 플로피햇이 점령했던 자리를 지난 하반기부터 인기몰이 중인 버킷햇이 대체 할 것으로 예상돼요.

70년대 복고 패션 부활 '와이드팬츠'

▲ 조르지오 아르마니, 아크네, 87MM / 스타일뉴스

이상지 기자 올해의 가장 큰 트렌드는 70년대 패션의 부활! 그 중에서도 '와이드팬츠'가 가장 눈에 띄는 아이템이에요. 올해는 틀을 깨는 와이드 팬츠가 등장해 눈길을 끌어요. 지금까지는 매니시한 감각의 스타일이 주를 이뤘다면 올해는 보다 여성스럽고 청초한 느낌의 와이드 팬츠가 여심을 사로잡고 있어요.

김신애 기자 스커트를 연상케 하는 하늘하늘한 시폰소재 와이드 팬츠는 여성스러움의 극치를 보여줘요. 와이드팬츠에 오리엔탈 무드의 패턴이 더해진 아이템까지 다양한 디자인으로 선보여졌어요.

자유로운 영혼을 상징 '프린지 아이템'

▲ 폴앤조, 소니아리키엘, 르윗, 제라르다렐 ,세인트코스 런던 / 스타일뉴스

이상지 기자 올해는 1970년대 자유로운 감성의 히피를 연상시키는 레트로룩이 트렌드에요. 보헤미안의 자유로운 감성을 떠올리게 하는 프린지 장식의 아이템들이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돼요.

김신애 기자 프린지 장식은 걸을 때 마다 물결치는 것이 리드미컬하고 생동감을 더해 춤추는 가수들에게 특히 사랑받는 아이템이에요. 아이템의 컬러나 수술이 달린 위치를 잘 선택하는 것이 요령이에요. 때로는 서부 영화에 나올듯한 웨스턴 스타일로 때로는 은은히 물결치는 프린지 장식으로 여성스러운 스타일로 변신할 수 있어요.

팬톤이 선정한 올해의 컬러 '마르살라'

▲ 미니멈, 트 디 알바자, 믹스엑스믹스, 슈스파 / 스타일뉴스

이상지 기자 세계적인 색채전문기업 팬톤이 선정한 2015년 유행 컬러인 ‘마르살라’는 숙성된 와인 빛을 뜻해요. 버건디 컬러보다 한톤 더 깊어진 컬러죠.

김신애 기자 우아한 느낌이 강해 코트와 원피스로 선택하면 갖춰 입은 듯한 고급스러운 느낌을 낼 수 있어요.

종이처럼 바스락거리는 '오간자 소재'

▲ 발렌시아가, 진태옥, 맥앤로건 / 스타일뉴스

이상지 기자 오간자는 뻣뻣한 느낌으로 소재 표면이 거친 촉감의 얇고 투명한 레이온 천이에요. 층층으로 겹친듯한 디테일을 표현하기 적당해 프릴이나 러플처럼 다양한 형태를 제작할 때 많이 사용되는 소재에요.


김신애 기자
오간자를 활용한 원피스 뿐 아니라 스타디움 점퍼나 아우터까지 오간자는 아이템을 불문하고 사용 돼요. 은은하게 비치는 소재라 시스루 효과를 주어 은근히 섹시하게 연출해줘요.

남녀 불문 '항공점퍼'

▲ 소유, 구하라, 뉴발란스 / 스타일뉴스

이상지 기자 작년 유행했던 야구점퍼의 인기에 이어 올해는 항공점퍼가 그 자리를 대신 할 것으로 보여요

김신애 기자
올해 항공점퍼는 나일론 소재뿐아니라 네오프렌 소재로 진화했어요. 그리고 와펜 장식과 카무 플라주 패턴등 다양한 디자인으로 출시됐어요. 스트리트룩에 또 한번 항공점퍼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돼요.

일상복으로 탈바꿈한 '조거팬츠'

▲ 소니아리키엘, 폴앤조시스터, 나이키, 크리틱 / 스타일뉴스

이상지 기자 올해는 조거팬츠가 가장 주목 받을 것. 지방시에서 조거팬츠를 발표한 후 지드래곤을 포함한 패션 아이콘들에게 사랑받는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어요. 일명 츄리닝 팬츠라고 불리던 이 바지가 조거 팬츠라는 이름하에 트렌디 아이템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요.

김신애 기자 팬츠 자체가 스포티하기 때문에 시크한 느낌을 더할 트렌치코트나 테일러드 코트를 매치하여 반전 매력을 더해요. 부티나 스틸레토힐을 매치하면 한층 더 성숙한 스타일로 완성돼요.

운동화에 힐을 더한 '웨지힐 스니커즈'

▲ 나이크, 메트로시티, 스노코 / 스타일뉴스

이상지 기자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실용성과 편리함을 갖춘 아이템이 패션 트렌드를 주도하게 됐어요. 편안한 매력을 가진 스포티즘 열풍의 주인공은 바로 스니커즈! 런웨이에 빠짐없이 등장하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올해 스니커즈는 열풍이 대단하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김신애 기자 각선미와 비율을 놓칠 수 없는 여성들의 욕망 덕분에 스니커즈와 힐을 접목시킨 웨지힐 스니커즈가 탄생했어요. 잡화 브랜드뿐 아니라 스포츠 브랜드에서도 웨지힐 스니커즈를 잇따라 출시했어요. 여성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졌고 더욱 다양한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어요.

컬러풀할수록 멋진 '아티스틱 패턴'

▲ 모스카 , 이상봉, 임선옥 / 스타일뉴스

이상지 기자 샤넬을 비롯한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에서 추상화를 보는 듯한 아티스틱 패턴을 선보이며 올해 트렌드를 예고했어요.

김신애 기자 컬러가 원색적이고 다양 할수록 더 멋진 패턴으로 탄생되는 아티스틱 패턴의 행보가 기대돼요!

빛에 따라 색이 변하는 '홀로그램'

▲ 소울팟 스튜디오, 랩, 브이선 / 스타일뉴스

이상지 기자 빛에 따라 색이 변하는 오묘한 홀로그램은 의상에 포인트로 들어가거나 가방이나 선글라스 등 액세서리로 빛을 발해요.

김신애 기자 홀로그램 아이템 중에서도 미러 선글라스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패션 피플들의 사랑을 듬뿍 받을 것으로 예상돼요.

/ stnews@fnnews.com 이상지·김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