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예비엄마 굴사남이 친정엄마 맞이에 돌입한다.
오는 1월 28일 방송되는 KBS1 ‘엄마의 탄생’에서는 임신 9개월 차로 곧 출산을 앞둔 굴사남을 위해 우즈베키스탄에 살고 있는 친정 엄마가 한국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2년 만에 엄마를 만날 생각에 들뜬 굴사남은 아들 환희와 장을 보며 본격적인 엄마 맞이에 박차를 가했다. 얼마 전, 돼지고기가 먹기 싫어 울음까지 터트렸던 굴사남은 친정엄마가 한국산 돼지고기를 좋아한다는 말에 돼지고기를 직접 구입할 정도로 열혈 준비를 이어갔다.
굴사남의 남편 역시 장모님을 오랜만에 만날 수 있다는 소식에 굴사남과 함께 대청소에 돌입했다. 굴사남의 주문에 화장실 청소를 맡게 된 남편은 난생 처음 해보는 청소에 치명적인 실수를 해 굴사남을 화나게 했다.
청소 후, 굴사남은 오랜만에 만나는 엄마와 함께 자기 위해 남편과의 각방을 선언해 당황케 했다.
남편이 반박할 새도 없이 모든 짐을 아들 환희방으로 옮기는 굴사남의 모습에 남편은 할 말을 잃었고, 각방 선언보다 더 슬픈 현실에 직면해 또 한 번 상처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굴사남의 친정엄마의 한국 방문을 환영하기 위해 공항 맞이용 피켓을 만드는 가족들의 모습도 함께 공개된다.
눈물이 함께하는 우즈벡 모녀의 감동 상봉은 내일(28일) 저녁 7시 30분에 방송되는 KBS ‘엄마의 탄생’에서 확인할 수 있다.
/fn스타 fnstar@fnnews.com 윤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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