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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피노키오의 그 배우, 변요한-이주승 '소셜포비아' 3월 12일 개봉

드라마 '미생'으로 떠오른 배우 변요한의 올해 스크린 첫 작품 '소셜포비아'가 오는 3월 12일 개봉한다.

'소셜포비아'는 제19회 부산영화제에서 2관왕을 수상한 화제작으로 드라마 '미생'의 한석율 역과 드라마 '피노키오'의 안찬수 역을 각각 맡으며 2015년 기대주로 떠오른 변요한과 이주승이 주연으로 출연했다.

영화 '소셜포비아'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벌어진 마녀사냥으로 인한 한 사람의 죽음이 자살인지 타살인지 파헤쳐가는 SNS 추적극이다.

최근 사회 이슈를 모으고 있는 SNS 문제의 실상을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옮겨와 실시간 생중계 형식으로 속도감있게 전한다. 대중들의 SNS 사용실태에 대한 생생한 묘사로 공감을 자아내면서도 숨막히는 실시간 추적으로 극도의 스릴까지 선사한다.

미생·피노키오의 그 배우, 변요한-이주승 '소셜포비아' 3월 12일 개봉
변요한

변요한은 드라마 '미생'에서 한석율 역으로 대한민국의 모든 직장인을 위로했다면 '소셜포비아'에서는 얼떨결에 '현피'('현실'의 앞 글자인 '현'과 PK(Player Kill)의 앞글자인 'P'의 합성어로 게임·메신저 등과 같이 웹상에서 벌어지는 일이 실제로 살인·싸움으로 이어지는 것을 나타내는 신조어)에 참여했다가 위기에 빠진 경찰지망생 지웅 역을 맡아 20대 청년의 실상을 대변한다.

미생·피노키오의 그 배우, 변요한-이주승 '소셜포비아' 3월 12일 개봉
이주승

'소셜포비아'에서 재미로 현피에 참여한 SNS 중독자 용민 역은 이주승이 맡아 캐릭터와의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여준다. 최근 막을 내린 드라마 '피노키오'에서 안찬수 역으로 활약하고 영화 '방황하는 칼날'에서 조두식 역으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이며 자신만의 색깔을 확실히 보여주는 배우로 평가받는다.


단편 '필름' '킵 콰이엇(Keep Quiet)' 등 젊은 감각과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수상 행진을 이어온 홍석재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이다.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감독조합상, 넷팩상(아시아영화진흥기구상), 제40회 서울독립영화제 관객상, 배우상을 수상하며 영화계와 관객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오는 3월 12일 개봉한다.

dalee@fnnews.com 이다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