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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외환보유고 운용담당에 삼성 출신 이동민씨 내정

한은 외환보유고 운용담당에 삼성 출신 이동민씨 내정

한국은행 외환보유고 운용 담당에 삼성 출신의 이동민(52·사진)씨가 내정됐다.

한국은행은 외자운용원 투자운용부장에 이동민 전 삼성생명 전략투자부장을 임명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동민 신임 부장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삼성물산, 아멕스뱅크, 삼성생명 등에서 근무했으며 지난 5월까지 삼성생명 전략투자부장을 맡았다.

한은 측은 "이 내정자는 삼성생명에서 외화자산운용 관련 주요 보직을 역임하면서 해외채권·외환 등 다양한 외화자산을 안정적으로 운용한 실무경험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외환보유액은 3621억9000만달러(1월말 기준)다. 한은은 지난 2012년부터 외환보유액 운용 전문성 강화라는 차원에서 해당직을 대내외 공모를 통해 임명해 왔다.이 내정자는 관련 채용 절차가 마무리되는 다음달 초 보임될 예정이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