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타이니지가 국내 활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하며 개인활동에 집중할 예정이다.
2월 10일 오전 타이니지 소속사 지앤지프로덕션 관계자는 본지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사실상 해체, 국내 활동 잠정적 중단 모두 틀린 말은 아니다. 7년 동안 타이니지 활동으로 인해 수입적으로 큰 성과가 없어서 회사 측과 멤버들이 충분한 상의 후 활동을 중단하게 됐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이어 "현재 음반사업부가 해체된 상황이기 때문에 타이니지 멤버들에게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고, 이에 제이민과 민트는 태국 활동을 원했으며 도희는 당시 '내일도 칸타빌레' 촬영 중이 었기 때문에 연기 활동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도희로 인해 타이니지 활동이 중단됐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이야기"라며 "현재 멤버들끼리의 관계도 좋으며, 도희는 나머지 멤버들 태국 활동 뮤직비디오에 출연해주며 응원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최단신 걸그룹 타이니지는 지난 2012년 'TINY-G'로 데뷔했지만, 대중들의 큰 관심을 끌지 못한 채 활동을 이어갔다.
이후 멤버 도희는 케이블채널 tvN '응답하라 1994'을 인지도를 얻었다.
한편 도희는 지난해 KBS 2TV '내일도 칸타빌레'에 출연했으며 최근 tvN '호구의 사랑'에 카메오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제이민과 민트는 태국에서 활동 중에 있다./fn스타 fnstar@fnnews.com 윤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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