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인천공항공사 사장(왼쪽 첫번째)이 지난 9일 인천시 중구 소재 해송요양원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시설 내 어르신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인천지역 사회복지시설 등을 찾아 위문활동을 벌였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9일 박완수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장봉혜림원과 해송요양원, 보라매아동센터, 디차힐, 자모원 등 공사가 지속적으로 후원해온 인천시 중구 소재 사회복지시설 5개소를 방문해 샴푸, 로션 등 각 시설에서 필요로 하는 생필품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위문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인천 신포시장 상인회 대표자들도 함께 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임직원들은 또 공항경찰대와 인천 중부경찰서, 제3경비단 등 인천국제공항 및 주변 지역의 보안과 민생안전을 맡고 있는 경찰과 군부대를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노고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박완수 사장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사회 곳곳에 나눔의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위문활동을 개항 이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며 "이웃을 위하는 작은 마음이 모여 꽁꽁 언 추위도 녹일 수 있는 아름다운 명절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01년부터 매년 영종도 지역을 비롯해 인천 지역의 사회복지시설 위문행사를 실시하면서 노인과 장애인, 아동, 미혼모 등 소외계층을 보호하는 사회복지시설에 지금까지 총 1억5000여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다. 또 지난해에는 난치병 아동들의 소원성취를 돕고 치료비를 지원하는 '메이크어위시' 캠페인을 통해 환아들에게 총 2억2000만원을 지원하고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활주로 선생님' 교육봉사 등 나눔 문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kkskim@fnnews.com 김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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