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링크가 국제전화 이용 고객들의 대화를 실시간으로 자동 통역해주는 '00700자동통역서비스' 상용화를 앞두고 시범 서비스 체험을 희망하는 고객의 신청을 받는다고 12일 밝혔다.
00700자동통역서비스 체험을 희망하는 고객들은 오는 3월 10일까지 사용 중인 스마트폰 종류와 신청 사유(국제전화 통화 대상)를 간략히 적어 시범서비스 운영 담당자에게 이메일(translator@sk.com)로 신청하면 된다.
체험 신청을 하면 SK텔링크에서 개별적으로 서비스이용 초청메일을 발송할 예정이며 이후 미국, 캐나다 및 홍콩 3개국에 국제요금 부과 없이 국내통화료로 한영-영한 자동통역 서비스를 체험해 볼 수 있다.
SK텔링크는 00700자동통역서비스를 시범 운영하며 실제 이용고객들의 평가와 요구사항 등을 수렴하고 이를 시스템 증설을 포함한 전반적인 서비스 품질 개선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시범서비스 기간 및 상용화 일정도 이번 시범서비스 운영을 통해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SK텔링크 안태호 기업사업본부장은 "이번 시범 서비스를 통해 00700자동통역서비스의 품질과 완성도를 더욱 향상시키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국제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과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개발해 국제전화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00700자동통역서비스는 언어적 장벽으로 답답함을 호소하는 고객들의 불편함을 해결하고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SK텔링크가 선보인 획기적인 소프트웨어 기반의 국제전화 통역 서비스다. 글로벌 자동통역업체 시스트란 인터내셔널의 통역기술과 SK텔링크의 국제통신망을 연동해 통역사의 도움 없이도 전화상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자동통역 방식을 채택했으며 사용자의 실제 대화 데이터베이스가 많이 축적 될수록 통역품질은 지속적으로 개선된다.
eyes@fnnews.com 황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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