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문위, 오는 18~24일 중국 춘절 맞아 외국인 관광객 유치 캠페인 박차
첫 관문 인천공항에선 대학생 미소국가대표가 기념품 주는 웰컴이벤트
홍대에선 통역자원봉사단과 친절대사가 '행운의 과자' 선물
'찾아가는 여행자 서비스' '코리아 그랜드세일 홍보' 등 따뜻한 대한민국 만들기 앞장
중국인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들의 한국 방문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2015년 춘절 연휴(18~24일) 기간을 앞두고 한국방문위원회는 유관기관 및 업계와 공동으로 '친절한 대한민국 캠페인'을 전개한다.
우선 춘절을 맞아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을 환영하기 위해 공항과 주요 관광지에서 웰컴 이벤트를 펼친다. 춘절을 앞둔 주말인 13일에는 대학생 미소국가대표가 코리아그랜드세일 동대문 이벤트 센터 앞(두타 앞 광장)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기념품을 제공하고 '2015 코리아 그랜드세일'을 홍보한다. 또 동대문 일대 상인 등 시민을 대상으로 춘절 기간을 알리고 친절다짐 서약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공항 웰컴이벤트
한국의 첫 관문인 인천국제공항에서도 웰컴 이벤트를 실시한다.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16~17일 양일간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대학생 미소국가대표는 관광안내 브로셔 및 기념품을 제공하고 기념촬영 이벤트를 진행한다. 춘절을 맞아 3월까지 인천공항 입국장 및 수하물 인도장, 공항철도, 서울역 등 외국인 관광객 주요 동선에 친절 캠페인 메시지를 활용한 'Korea Smiles on You' 광고를 게재해 관광객 맞이 환영 분위기도 조성할 계획이다.
최근 외국인 관광객이 즐겨 찾는 인기 명소 홍대에서는 통역자원봉사단 친절대사가 관광안내 및 통역서비스를 지원하며 춘절을 기념해 '행운의 과자(포춘 쿠키)'도 증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외국인 관광객에게 지역정보 및 무료 인터넷 제공, 기념사진 촬영, 핸드폰 충전, 프린트, 음료 서비스 등 실질적인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여행자 서비스 센터(Tourist Service Center)'도 함께 운영해 춘절 기간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 춘절 연휴가 절정에 달하는 20일부터 3일간 신세계백화점과 연계해 본점 앞에서 '찾아가는 여행자 서비스 센터'를 운영해 코리아그랜드세일 홍보 및 편의를 제공하고 외국인 관광객 참여 이벤트로 팬더 퍼레이드를 진행한다.
이외에도 춘절을 맞아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의 식당 방문 시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식당업주 및 종사자 대상의 친절교육, 외국어 메뉴판 제작 및 배포, 위생용품 제작 및 배포를 통해 식당의 위생환경은 물론 서비스 환경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더불어 우수 식당 서비스 사례를 선정하기 위한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식당을 선정할 예정이다.
'코리아 그랜드세일' 동대문이벤트 부스
■코리아그랜드세일 'Must-Buy Week'프로모션 운영
'2015 코리아그랜드세일(Korea Grand Sale 2015)'은 춘절을 기념해 오는 22일까지 '머스트 바이 위크(Must-Buy Week)'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코리아그랜드세일 참여업체 중 머스트 바이 위크를 기념해 롯데면세점(소공점, 롯데타워점, 코엑스점, 부산점)에서는 쿠폰 소지 외국인을 대상으로 마스크팩을 증정하고, 신라면세점(서울점, 제주점)은 중국인을 대상으로 100만원 상당 혜택을 담은 홍빠오(紅包·붉은 봉투)를 추첨해 제공한다.
이외에도 신세계백화점, 롯데피트인, 현대백화점, 갤러리아명품관이 제공하는 다양한 춘절 기념 혜택을 모아 코리아그랜드세일 홈페이지를 통해 소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페이스북, 웨이보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한국 방문 시 꼭 사야하는 '머스트 바이 아이템(Must-Buy Item)' 톱 5 투표 이벤트를 실시해 이벤트 참가자를 대상으로 선정된 물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일본쇼핑관광협회와의 공동 마케팅 일환으로 양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쇼핑 아이템 톱 10을 소재로 하는 쇼핑칼럼을 작성해 양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10월 한국방문위원회와 일본쇼핑관광협회는 공동 쇼핑관광 프로모션을 추진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한국방문위원회 한경아 사무국장은 "우리 국민들이 춘절을 맞아 한국에 온 중국인 등 외국인 관광객들을 친절하게 맞이해 그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관광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줄 수 있는 코리아그랜드세일과 재방문을 유도할 수 있는 친절 캠페인 등을 통해 한국 관광의 양과 질을 고루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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