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잔수농악
중요무형문화재의 보존·전승을 위해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의 후원으로 한국문화재재단이 지원하는 중요무형문화재 공개행사가 한해의 시작과 함께 전국에서 진행된다.
16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새해를 맞아 오는 21일부터 중요무형문화재 '놀이와 의례' 분야 6개 종목이 연행되는 2월 공개행사에서는 △제11-6호 구례 잔수농악(21일 신촌마을) △제82-3호 위도 띠뱃놀이(21일 대리마을) △제82-1호 동해안 별신굿(21~24일 신암리 제당) △제82-4호 남해안 별신굿(22~23일 죽림마을)이 공연된다.
또 전북 임실에서는 기굿과 샘굿, 달집태우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제11-5호 임실 필봉농악(28일 필봉마을)이 펼쳐지며, 광주광역시를 방문하면 정월 대보름 축제로 제33호 광주 칠석 고싸움놀이(2월 28일~3월 1일 고싸움놀이 테마파크)를 즐길 수 있다.
공개행사는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보유단체)가 자신들의 예술적 기량과 기술의 정수를 국민에게 선보이는 자리로, 이를 통해 예로부터 전해 내려온 공동체 문화와 우리 민족의 멋과 흥을 전승 현장에서 직접 느끼고 경험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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