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대전시 은행동 문화거리에서 SK그룹과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 개최한 팹트럭 출범식에서 참가자들이 3차원(3D) 프린터 앞에서 시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SK그룹이 '이동식 디지털 제작소'를 통해 '풀뿌리 창조경제' 확산에 나선다.
SK와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는 16일 기술기반 창업지원업체 타이드 인스티튜트와 공동으로 대전시 은행동 문화거리에서 '팹 트럭'출범식을 가졌다.
'팹 트럭'은 3차원(3D) 프린터, 3D 스캐너 등 디지털 장비와 기자재 등을 트럭 안에 설치해 이동성을 높이고,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살린 '개방형 시제품 제작소'이다. 기존 실험실과 달리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춘 게 특징이다.
SK는 팹 트럭을 활용해 대전지역 명소와 교육기관을 방문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만드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팹 트럭을 통해 향후 대전 뿐만 아니라 전국 대학가, 중소기업 밀집 지역 등을 방문해 창업 열풍 확산과 '창조경제' 전파에 적극 나선다는 구상이다.
이재호 SK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어디나 찾아갈 수 있는 '팹 트럭'을 통해 전 국민의 창조성을 발굴하고, 다양한 생활 현장현장에서부터 창업열기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SK그룹은 창업 활성화 및 정보통신기술(ICT) 생태계 육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통해 '풀뿌리 창조경제' 확산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설명했다.
cgapc@fnnews.com 최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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