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 김국진
방송인 김국진이 '불타는 청춘'에서 오랜만에 가슴이 불탔다.
김국진은 지난 18일 방송된 SBS 설특집 '불타는 청춘'에서 가수 강수지와 눈썰매를 타며 뿌듯한 시간을 보냈다.
이날 방송에는 김국진 강수지를 비롯해 홍진희, 박찬환, 양금석, 김혜선, 이근희, 백두산 김도균 등 8명의 중견 스타들이 강원도에서 함께 지내는 내용이 그려졌다.
8명의 중년들은 족보 정리를 하며 호칭을 정했는데 김국진은 자신보다 어린 강수지와 김혜선에게 "나를 뭐라고 부를 거냐"고 물었다. 이에 강수지는 자연스럽게 "오빠"라고 말했다.
김국진이 싱글벙글 웃자 옆에 있던 홍진희가 대뜸 "나도 오빠라고 부르겠다"고 나섰다.
그러나 홍진희는 김국진 보다 3살 위 누나. 김국진이 당황해하자 홍진희는 "그냥 '자기야'로 하자"며 "들어본지 너무 오래 됐다"고 말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들은 식사 후 다 함께 썰매타기에 나섰다.
종이박스 위에 올라탄 강수지는 썰매가 뜻대로 내려가지 않자, 김국진에게 "오빠 같이 탈래요?"라고 물었다. 특히 김국진은 예상치 못한 강수지의 발언에 순간 설레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김국진은 쑥스러워하면서도 강수지 뒤에 앉았고, 강수지의 어깨에 손을 올리는 등 밀착한 채 자연스러운 스킨십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fn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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