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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한화케미칼·더맥키스검퍼니 등 노사협력대상 수여

한국경영차종협회는 26일 한화케미칼(주)과 더맥키스컴퍼니, 한국고용정보원을 2015년 '제27회 한국노사협력대상' 수상업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경총은 이날 서울 중구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김영배 회장직무대행과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김대환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경총 회원사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6회 정기총회를 열고 '제27회 한국노사협력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한화케미칼(주)은 대기업부문 대상, 더맥키스컴퍼니가 중견·중소기업 부문 우수상, 한국고용정보원이 공공부문 우수상에 선정됐다. 이날 시상은 경총 김영배 회장직무대행과 한국노총 김동만 위원장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대기업부문 대상 수상은 한화케미칼 김창범 대표이사와 이항주 노조위원장이, 중견·중소기업부문 우수상 수상은 (주)더맥키스컴퍼니 박근태 사장과 이경태 노조위원장이, 공공부문 우수상은 한국고용정보원 유길상 원장과 박기영 노조위원장이 각각 수상했다.

한화케미칼(주)은 2005년 이후 10년 연속 무파업·무분규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으며, 노사 간 신뢰를 바탕으로 통상임금, 임금피크제 도입 등 첨예한 갈등이 예상되던 상황에서 노사가 합의를 이끌어 낸 점이 모범이 되고 있다.


(주)더맥키스컴퍼니는 창립 이래 41년간 무분규로 임·단협을 타결해 왔으며 한국고용정보원은 2006년 개원 이래 노사갈등이 지속되었으나 2013년 말부 미래지향적 노사관계를 구축했다는 평을 얻고 있다.

올해로 27회째를 맞는 한국노사협력대상의 심사는 실무심사와 7인으로 구성된 본심사위원회 등의 절차를 거쳐 진행됐다. 본심사위원회는 김동기 고려대 석좌교수가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학계·언론계·경영계·노동계 인사들로 구성돼 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