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운영하고 있는 'SK미소금융재단'은 지난달 27일 SK나이츠 농구단과 함께 미소금융데이(DAY)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재단은 SK나이츠와 안양KGC 경기에 대출자가족 및 미소금융관계자 100여명을 초청해 다양한 선물을 제공하고 함께 응원전을 펼쳤다. 또한 농구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홍보 전단지를 배포하는 등 미소금융을 적극 알리는 행사도 진행했다.
이날 경기의 시구자로는 미소금융 수혜자 대표인 박승철씨가 나섰다. 박씨는 미소금융을 통해 인생재기에 성공한 자영업자로, 그의 희망스토리를 서민들에게 전하기 위해 시구자로 선정됐다. 박씨는 운영하던 사업이 어려움에 처해있던 지난 2013년 미소금융 제도를 접하고 SK미소금융 송파지점을 찾아가 상담을 받았다. 당시 과도한 채무로 허덕이던 그에게 송파지점 이동수 전문위원은 맞춤형 채무상담과 재무설계를 진행하며 용기를 북돋아 주었고, 운영자금 천만원을 대출해주며 그의 막막한 삶에 희망의 물꼬를 터주었다.
SK미소금융재단 이문석 이사장은 "아직까지 미소금융을 잘 몰라 혜택을 받지 못하는 서민들이 많다" 며 "재단은 스포츠단과 함께하는 미소금융 홍보를 시작으로 자영업자들을 직접 찾아가 적극적으로 혜택을 전할 예정이다.
미소금융이 서민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행사 개최의 뜻을 전했다.
한편 SK미소금융재단은 현재 전국 20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출실적은 2월말 현재 1만1300여건 1230억원이다. 미소금융에 대한 자세한 상담은 SK미소금융재단 전국지점 (1600-7570) 으로 문의하면 된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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