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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 핫토픽] 경찰 김기종 사무실 압수수색, 오늘 경칩, 한미동맹 공고, 이태임 공식 사과, 제스트 멤버, 아이핀 해킹 75만건, 윤석민 국내 복귀, 랩몬스터 P.D.D, 타이미 졸리브이, 이지연 다희 징역 3년 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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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따뜻해서 초목의 싹이 돋고, 동면하던 동물이 땅속에서 깨어 꿈틀거리기 시작한다는 뜻을 가진 경칩인 오늘 'fn 핫토픽'으로는 경찰 김기종 사무실 압수수색, 오늘 경칩, 한미동맹 공고, 이태임 공식 사과, 제스트 멤버, 아이핀 해킹 75만건, 윤석민 국내 복귀, 랩몬스터 P.D.D, 타이미 졸리브이, 이지연 다희 징역 3년 구형 등의 키워드가 누리꾼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있다.

■ 이태임 공식 사과

욕설논란에 휩싸인 배우 이태임 측이 공식 입장을 밝혀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월 4일 이태임의 소속사 어니언매니지먼트그룹 측은 "이태임이 극심한 신체적, 정신적 컨디션 난조로 인한 입원 치료를 받았다"며 "현재 반성 중"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 소속사는 "특정 신체부위 이슈 악플 조기 종영 등 악재로 고통을 받아왔으며 이로 인해 입원 치료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 자신의 행동에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으며,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며 "추후 예정된 드라마 촬영도 정상적으로 소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끝까지 함께하지 못한 '띠 동갑내기 과외하기' 제작진을 비롯한 출연자분들과 추운 날씨 속에서도 고생하시는 '내 마음 반짝반짝' 제작자 여러분과 감독님, 작가님, 같이 출연하시는 배우분들 에게도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태임은 지난달 24일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 중 예원에게 욕설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그는 건강상의 이유로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에서 하차했다.

■ 경찰 김기종 사무실 압수수색

경찰이 지난 5일 마크 리퍼트(42) 주한 미국대사를 피습한 김기종(55) 우리마당 대표의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6일 오전 4시50분경부터 서대문구 창천동에 있는 김씨의 주거지 겸 사무실에 경찰병력을 투입, 리퍼트 대사 피습사건의 공범 유무와 배후 세력에 대한 자료를 확보 중이다.

■ 오늘 경칩

경칩인 오늘 어제보다 포근하지만 제주도·경상남북도에는 산발적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경상남북도동해안과 전라남북도는 가끔 구름많겠으며 제주도는 흐리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7도에서 12도로 어제보다 높겠다.

■ 제스트 멤버

그룹 제스트의 멤버가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된 것과 관련해 소속사 측이 "사실 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5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20대 여성 A씨는 제스트 멤버 B씨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22일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만난 B씨가 자신의 집에 따라 들어와 성폭행하고, 6일 뒤에 사과하겠다며 집으로 찾아와 재차 성폭행을 시도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제스트 소속사 측은 한 매체를 통해 "멤버에게 듣기로는 성폭행 사실은 없었다. 사실무근"이라고 전했다.

이어 "A씨가 몇 달 전부터 먼저 찌라시나 인터넷 등을 통해 '신상을 털겠다'며 악의적 루머를 게재하는 등 협박을 해왔다. 소속사에서는 사이버 수사대에 이미 신고를 한 상태"라며 "A씨가 계속 SNS 등에 악의적인 글을 올려서 연락을 시도했지만, 연락을 받지 않았다. 경찰서 가서 조사해봐야 알겠지만 우리에겐 반박자료가 다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7일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쳤으며, 조만간 B씨를 소환해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 아이핀 해킹 75만건

정부가 주민번호 대체수단으로 권장한 공공아이핀이 해킹 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5일 행정자치부는 "지난달 28일부터 2일 오전까지 지역정보개발원에서 관리하고 있는 공공아이핀 시스템이 해킹 공격을 받아 75만 건이 부정 발급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행자부는 최근 급격히 아이핀 발급량이 증가하자, 경위를 조사한 결과 해킹 및 부정발급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부정 발급된 공공아이핀은 75만 건 중 17만 건이 3개 게임사이트에서 신규회원가입이나 이용자 계정 수정·변경에 사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공격은 주민번호를 도용해 정식으로 발급받은 아이핀을 거래한 것이 아니라 아예 시스템 내부에 침범해 공공아이핀을 대거 만들어내는 방식이었다.

행자부는 부정 발급된 공공아이핀 전부를 긴급 삭제, 게임사이트 운영업체에 통보해 신규회원은 강제탈퇴 조치했다. 이용자 계정을 수정한 회원 아이디는 사용을 잠정 중지시켰다.

게임아이템 탈취 등 실질적인 피해사항은 지금까지 보고되지 않았다. 행자부는 해킹 공격을 차단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수정하고, 경찰청에 수사를 요청한 상황이다.

행자부는 이번 공격에 2000여 개 국내 아이피(IP)가 동원됐고, 중국어 버전 소프트웨어가 사용됐다고 전했다. 부정 발급된 공공아이핀에는 모두 동일한 공인인증서와 패스워드가 쓰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가 잇따른 개인정보 유출사고의 대체수단으로 홍보하는 공공아이핀이 해킹 공격을 당하며 국민들의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불안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 윤석민 국내 복귀

윤석민이 친정 KIA에 전격 복귀했다.

KIA 타이거즈는 투수 윤석민과 4년 총액 90억 원의 초특급 FA 대우로 계약을 마쳤다고 6일 발표했다. 윤석민이 지난 2013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어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입단한지 1년 만에 친정으로 돌아왔다.

윤석민는 역대 FA 최고 대우를 받는 셈이다. 지난 스토브리그에서 SK에 잔류한 내야수 최정이 86억원, 롯데에서 두산으로 이적한 장원준이 84억원이었다.

볼티모어는 2년간의 잔여 연봉(사이닝 보너스 포함 450만 달러)을 지급하지 않는 조건으로 윤석민을 풀어준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민은 지난 해 2월 볼티모어와 계약기간 3년에 기본 보장 557만달러에 계약했다. 입단이 뒤늦게 결정된데다 취업비자 문제까지 겹치며 뒤늦게 합류했고 결국 산하 트리플A 노포크 타이즈에서 시즌을 시작한 결과, 23경기(선발 18경기)에서 4승8패 평균자책점 5.74에 그쳤다. 어깨부상도 겹쳐 9월 초 볼티모어의 40인 로스터에 포함되지 못했다.

전력에 이렇다 할 보강이 없었던 KIA 입장에서는 윤석민의 합류가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윤석민이 선발로 나설 경우 좌완 양현종과 함께 좌우 토종 에이스로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윤석민은 "메이저리그 무대에 계속 도전하고 싶었지만 구단의 적극적인 요청에 다시 KIA 타이거즈에서 뛰기로 마음 먹었다. 힘든 시기에도 잊지 않고 응원해준 KIA 팬들에게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윤석민은 6일 오후 5시40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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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동맹 공고

미국 국무부는 5일(현지시간)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가 전날 괴한의 공격을 받아 크게 다친 것과 관련해 우려를 나타내면서도 "한미동맹은 공고하다"고 밝혔다.

마리 하프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우리는 '분별없는 폭력 행위'(senseless acts of violence)에 위축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랩몬스터 P.D.D,

방탄소년단 랩몬스터와 90년대 미국 힙합을 대표하는 워렌지(Warren G)의 콜라보 음원 'P.D.D'(Please don't die)가 공개됐다.

5일 정오 떠오르는 '괴물래퍼' 랩몬스터와 워렌지의 콜라보 음원 'P.D.D'가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와 아이튠즈를 통해 공개됐다.

'P.D.D'는 웨스트 코스트 느낌이 묻어나는 비트를 통해 워렌지 특유의 스타일을 엿볼 수 있는 곡. 첫 번째 벌스에서는 서부 힙합을 느낄 수 있으며, 두 번째 벌스부터는 중저음의 목소리에서 뿜어져 나오는 다이나믹한 랩을 감상할 수 있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캘리포니아 사운드 스튜디오'에서 마무리 작업을 하는 두 뮤지션의 모습을 담고 있다. 여기에 LA 곳곳을 누비며 촬영한 인서트 영상까지 더해져 한편의 스트릿 뮤비 같은 세련된 영상을 완성했다.

랩몬스터는 직접 쓴 가사를 통해 "실력으로 모든 것을 증명하고, 나를 얕봤던 사람들을 후회하게 만들 거다"라는 각오를 피력했다.

■ 타이미 졸리브이

타이미와 졸리브이의 디스전 재대결이 벌어지며 과거 타이미가 이비아로 활동한 사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타이미는 2009년 '일기장'이란 곡으로 데뷔해 '오빠! Rap 해도돼?'의 19금 버전을 공개하면서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과거 예명은 이비아로, 여자로서는 드문 속사포랩을 구사하며 '여자 아웃사이더'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이비아 활동 당시 교복을 입고 바나나를 먹는 앨범 재킷이나,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뮤직비디오와 가사들로 선정성 논란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지난 5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언프리티 랩스타'에서는 MC메타의 제안으로 타이미와 졸리브이의의 디스전이 시작됐다.

타이미는 졸리브이와의 디스전을 언급하는 말에 눈물을 흘릴 정도로 분노하며 욕설을 쏟아냈지만, 졸리브이 앞에 "네 소원 들어줄게 잘 들어라"라고 말해 모두를 긴장하게 했다.

타이미는 "넌 그냥 똥 같은 존재. 밟아주기도 더럽지"라면서 "난 사람 아닌 돼지랑은 못 놀겠네"라고 디스했다.

타이미는 "너 나 없으면 이 쇼에도 못 나왔다"고 자신과 계속해서 엮이는 졸리브이에게 불쾌함을 전하며 외모를 디스했다.

졸리브이는 "어이없었다. 깔 게 없어서 외모밖에 못 까냐. 실리콘부터 빼고 얘기하라"고 말했다.

이에 졸리브이도 랩을 시작했다. 졸리브이는 타이미에게 "넌 고작 할 수 있는 게 고작 욕과 허세"라면서 "이비아에서 타이미, 바뀐 것도 없다"고 말했다.

타이미가 발끈하며 욕하자 졸리브이는 "랩으로 해달라. 욕으로 밀어붙이지 말라"고 말해 분위기를 싸하게 만들었다.

■ 이지연 다희 징역 3년 구형

이지연 다희의 항소심 첫 공판이 진행됐다.

지난 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9부(조휴옥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항소심 첫 공판에서 검찰은 "진지한 반성을 하고 있지 않다"며 이 씨와 김 씨에게 징역 3년을 각각 선고해달라고 구형했다.

이에 이지연과 다희의 변호인은 "피해자 이병헌이 제출한 처벌불원서는 고소를 취하하고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사실상 합의와 같다"고 설명하며 "피해자가 피고인들의 사과를 받아들인 만큼 두 피고인에 대해 집행유예의 관대한 처벌을 내려달라"고 최후 변론했다.

변호인은 "사건 범행이 우발적이었고 미수로 그친 점, 범죄를 자백하고 잘못을 반성하고 있는 점, 초범인 데다 20대 초·중반의 어린 나이라는 점을 참작해달라"고 밝혔다.


다희 역시 "너무나 어리석었다"며 "모두에게 죄송스럽고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에게 사과한다"고 울먹였으며, 이지연 역시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에게 죄송하다. 많이 반성하고 있다. 죄송하다는 말밖에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하며 고개를 숙였다.

[fn 핫토픽] 경찰 김기종 사무실 압수수색, 오늘 경칩, 한미동맹 공고, 이태임 공식 사과, 제스트 멤버, 아이핀 해킹 75만건, 윤석민 국내 복귀, 랩몬스터 P.D.D, 타이미 졸리브이, 이지연 다희 징역 3년 구형

/on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