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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그레이하운드 팝업스토어, 佛 백화점서 5주간 운영

패션 기업 한섬이 패션의 본고장 프랑스 파리의 백화점에 국내 편집숍 브랜드 팝업스토어 매장을 운영한다.

현대백화점그룹의 패선전문기업 한섬은 다음달 11일까지 총 5주에 걸쳐 '톰그레이하운드' 팝업스토어를 파리 시내의 갤러리 라파예트 백화점에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라파예트 백화점은 매년 3000만명 이상이 찾는 파리의 대표 백화점으로, 국내 패션 브랜드가 팝업 스토어 형태로 입점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한섬 측은 설명했다. 톰그레이하운드 팝업스토어는 라파예트 백화점 2층 명품관에 샤넬, 생로랑, 까르띠에 등과 인접한 공간에 문을 열 계획이다.


이번 팝업스토어 입점은 국제 패션쇼에 방문한 라파예트 백화점 관계자가 톰그레이하운드에 먼저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섬 측은 팝업스토어 운영 기간이 4대 패션위크 중 하나인 파리패션위크와 맞물려 최대 500만명 이상의 프랑스 및 해외각국의 패션 관계자들에게 한섬 브랜드를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형종 한섬 대표는 "라파예트 백화점 팝업스토어 입점을 통해 패션의 본고장 파리에서 타임·시스템 등 토종브랜드의 품질을 인정 받게 된 셈"이라고 밝혔다. 김문희 기자
톰그레이하운드 팝업스토어, 佛 백화점서 5주간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