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룸에피소드1
대학에서 새학기를 맞아 신입생 환영회나 MT 등이 많은 때이다. 매년 이맘때면 과도한 음주로 인한 인명사고가 이슈가 되고 있다. 올해에도 한 대학에서 과음으로 의식불명으로 이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제는 뻔한 술자리가 아닌 색다른 경험으로 탄탄한 결속을 다져보는 건 어떨까.
9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인사동에 위치한 감각놀이공간 '다크룸 에피소드1'에서는 암흑 속에서 멤버십 트레이닝이 가능한 이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커플 및 기업 워크샵 프로그램으로 유명한 이색체험 공간으로 최소 4명에서 최대 10명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1시간 10분 동안 체험한다.
체험자들은 암흑 속에서 7개의 코너를 돌며 시각을 제외한 촉각, 후각 등의 감각을 이용해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하나의 미션을 완료하면 다음 미션이 주어지는 형식으로, 협동심을 필요로 하는 단체미션과 감각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커플미션이 주어진다. 어둠 속에서 미션을 해결해야 하기에 자연스럽게 서로 의지를 하며 대화가 늘어 친밀감과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다. 주중 12회, 주말 20회 운영하며 회차별 참여인원에 제한이 있기 때문에 사전 예약이 필수다.
최근 볼링장은 클럽 음악과 가벼운 술 한잔, 볼링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볼링펍'으로 변신했다. 청담동에 위치한 볼링펍 '삐에로 스트라이크'에서는 생맥주, 칵테일 등 다양한 술과 함께 볼링을 즐길 수 있다. 볼링장은 클럽처럼 어두워 볼링공과 볼링핀, 라인 등이 모두 야광으로 빛이 난다. 역삼동에 위치한 볼링펍 '스매싱볼'에서도 클럽 조명과 음악 아래서 볼링을 즐길 수 있으며, 필요 시에는 중앙무대홀을 이용해 PPT 발표를 함께 진행할 수 있다.
단체로 보드게임을 즐기며 친목을 쌓는 것도 좋다. 서울 신사동에 위치한 보드게임카페 '미라클'에는 육각형 테이블과 칠각형 테이블, 카지노에서 볼 수 있는 거대한 게임 테이블이 있어 단체로 게임을 하기에 불편함이 없다.
각 테이블간에 칸막이가 있어 독립된 공간에서 주변 시선에 의식 받지 않고 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신사동에 위치한 보드카페 '크림'은 칵테일 바 느낌의 보드게임 카페다. 대규모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거대한 테이블이 있으며, 플레이스테이션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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