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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 8.2 업데이트 후 아이폰에 생겨버린 '애플워치' 앱 삭제 못한다

애플의 첫 스마트워치 제품인 '애플워치'가 공개됐다. 애플은 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에바 부에나센터에서 열린 미디어 행사를 통해 '애플워치'의 구체적인 기능과 가격 등을 공개하고 이를 지원하는 신규 운영체제(OS)인 iOS 8.2를 이날부터 배포한다고 밝혔다.

iOS 8.2는 아이폰과 애플워치를 연동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런 가운데 아이폰 사용자들이 iOS 8.2 업데이트 후 기본으로 탑재되는 애플워치 앱을 삭제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9일(현지시간) 미국경제전문매체 비즈니스 안사이더 등 외신들은 iOS 8.2에 추가되는 애플워치 앱은 기본으로 탑재되기 때문에 사용자가 쓰지 않아도 지울 수가 없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애플워치 앱을 원하지 않는다면 "iOS 8.2로 업데이트를 하지 않거나 앱을 안 보이는 곳에 처박에 놓는 수밖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고 언급했다.

애플워치 앱은 아직 많은 기능을 제공하지는 않는다. 앱에는 '애플 워치를 가지고 있다면 바로 아이폰과 연결할 수 있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애플워치를 홍보하는 사이트 링크가 걸려있다.

kjy1184@fnnews.com 김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