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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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이 마약 구매와 투약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경기 성남수정경찰서 백남수 형사과장은 김성민 수사 관련 공식 브리핑을 열고 "김성민이 마약을 직접 구입해 1회 정도 투약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성민은 인터넷 광고를 보고 마약을 샀다. 경찰이 브리핑에서 공개한 자료를 보면 '*대기 팝니다'란 제목의 광고글이 인터넷에 쉽게 검색됐다.
'*대기'는 필로폰을 일컫는 은어다.
백 과장은 "2014년 11월 판매책의 통화 내역을 조사하다 김성민과 접촉한 것을 파악했다"며 "김성민이 강남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퀵배달을 통해 필로폰 0.8그램을 매수한 점을 파악해 체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성민은 지난 2008년 4월과 9월, 2010년 8월 필리핀 세부에서 현지인에게서 산 필로폰을 속옷이나 여행용 가방 등에 숨겨 밀반입한 뒤 2010년 9월 4차례 걸쳐 투약한 혐의로 기소돼 2011년 3월 2심에서 징역 2년6월, 집행유예 4년, 추징금 90여만원 등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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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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