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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폴리텍대 최초 내부 승진 여성 학장에 노정진 교수 취임

한국폴리텍대 최초 내부 승진 여성 학장에 노정진 교수 취임

한국폴리텍대학 최초로 내부 교수 출신 여성 학장이 탄생했다.

대학은 지난 1일 제주캠퍼스 지역대학장에 노정진 학장(54)이 취임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968년 공공직업교육훈련이 시작된 이래 내부교수 출신 여성이 지역대학장으로 취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 학장은 지난 27년간 서울 정수·춘천캠퍼스 등 5개 캠퍼스와 법인에서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역량 강화에 힘써왔다.


한국폴리텍대학은 국가기간 전략산업의 기술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돼 전체 교원 중 여성 비율이 7%로 매우 낮다.

노 학장은 "남성이 대다수인 이곳에서 여성으로서 갈등도 있었지만 공직자와 교육자로서 한결같은 자세를 유지하자는 것이 나의 모토였다"며 "내부 최초 여성 학장으로 섬세한 리더십으로 서로 협력하고 소통해 학생과 기업, 지역사회에 감동을 주는 작지만 강하고 유연한 대학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임기는 오는 2018년 2월28일까지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