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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킴 "노잼이라 미안해"…'라디오스타' 방송 후 사과 영상 화제

에디킴 "노잼이라 미안해"…'라디오스타' 방송 후 사과 영상 화제

가수 에디킴이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방송 후 두드러진 활약을 하진 못한 데 대해 팬들에게 사과하는 내용을 담은 영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에디킴은 지난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라디오스타' 출연한 에디킴의 좌절… 다음엔 더 잘 할게요"라는 글과 함께 녹화 후 심경을 담은 영상을 코믹하게 제작해 게재했다.

영상에는 녹화 후 어깨를 축 늘어뜨린 채 소속사인 미스틱엔터테인먼트 사옥으로 돌아온 에디킴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손끝으로 벽 훑고 지나가기, 벽에 머리 박기, 얼굴 망가뜨리며 오열하기 등 반성 3종 세트를 차례로 선보였다.

이어 에디킴은 자신에 앞서 '라디오스타'에 출연, 빵빵 터지는 개인기 퍼레이드로 시선을 끌었던 그룹 노을의 멤버 강균성의 모습을 돌려보며 반성하는 기색을 비쳤다. 소속사 프로듀서인 윤종신의 성난 얼굴이 빠르게 지나가면서 에디킴의 괴로움이 극에 달했고, '예능 꿈나무는 갔습니다'라는 자막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에디킴은 끝으로 "노잼이라 미안. 다음엔 더 잘할게요"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자신의 예능 출연을 기대했던 팬들을 향해 사과했다. 또한, 방송 내내 자신을 '에릭남'으로 오해했던 김구라에게 "저 에릭남 아니고 에디킴이에요"라고 덧붙이며 재치있게 인사를 건넸다.


앞서 에디킴은 지난 11일 방송된 '라디오스타-밍밍남, 간을 맞춰드립니다' 편에 배우 이창훈, 현우, 가수 이현우와 함께 출연했다. 이 방송은 동시간대 예능 프로그램 중에서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한편 에디킴은 지난 1월 두 번째 미니앨범 '싱싱싱(SING SING SING)'을 발표했고 타이틀곡 '마이 러브'는 장기간 음원차트 상위권에 장기간 머무르며 인기를 모았다.

dalee@fnnews.com 이다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