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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견례 복장, 단아한 룩으로 시부모님 마음 사로잡기

▲ 단아한 의상을 착용한 박하선(왼쪽), 한지민 / 스타일뉴스

결혼 전 가장 중요한 건 바로 상견례다. 봄 웨딩시즌을 앞두고 상견례를 갖는 이들이 많다. 상견례는 양가가 정식으로 인사를 하는 자리인만큼 격식과 예의를 갖춘 복장이 필수다. 이에 예비 시부모님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단아하면서도 세련된 여성 상견례 복장 연출법을 알아본다.

◆ 단아하면서도 화사한 인상 남기기
▲ 미니멈, 아가타 파리, 레이첼콕스, 스타일뉴스

뉴트럴 컬러는 차분한 느낌을 선사해 여성 상견례 복장에 안성맞춤이다. 밝은 베이지 컬러가 돋보이는 미니멈의 원피스는 컬러가 주는 깨끗한 분위기가 부드러우면서도 화사한 인상을 만들기에 제격이다. 이때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에이 라인 실루엣을 선택하면 여성스러운 느낌을 한층 고조시킬 수 있다.

여기에 부드러운 오렌지 컬러감의 트위드 재킷을 매치하면 청담동 며느리처럼 고급스러운 룩이 연출된다. 특히 클래식한 디자인이 한 벌쯤 구입해두면 상견례는 물론 격식있는 자리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이에 더해 심플한 느낌의 귀걸이와 구두를 신어주면 단정한 분위기를 더욱 살릴 수 있다.

◆ 세련된 시부모님 ‘패턴 원피스’룩으로 어필
▲ 미니멈, 구찌 타임피스 앤 주얼리, 랑카스터, 스타일뉴스

예비 시부모님이 세련된 감각을 지녔다면 포인트가 있는 룩으로 점수를 딸 수 있다. 지나치게 화려한 의상보다는 부분적으로 패턴이 가미된 의상이 단정함을 놓치지 않는 비결이다. 개성있는 사각 패턴이 눈길을 끄는 미니멈의 원피스는 블랙 컬러 배색이 룩의 밸런스를 맞춰줘 상견례 의상으로 추천한다.


패턴 원피스에는 페플럼 재킷을 함께 코디하면 날씬해 보이면서도 우아한 느낌을 한껏 부각시킬 수 있다. 은은한 광택감이 느껴지는 원단에서 고급스러움이 묻어나는 미니멈 재킷은 허리에 가미된 벨트가 날씬해 보이는 착시효과를 선사한다. 또 시크한 토트백과 시계를 더해주면 세련된 예비 며느리로 눈도장을 찍을 수 있다.

/ stnews@fnnews.com 정현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