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렌티노 / 스타일뉴스 |
발렌티노가 2015~16 가을/겨울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번 컬렉션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마리아 그라치아 키우리와 피엘파올로 피춀리가 여성의 관능미와 독립성을 표현했다. 동시에 이들의 변화와 진화를 통해 현대 여성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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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티노 듀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들은 에밀리 루이 플뢰게와 셀리아 버트웰로부터 발견한 모더니티, 즉 현대적인 요소에서 영감받아 이번 컬렉션을 선보인다. 이 두 여성은 가녀린듯 관능적인 느낌을 갖는 동시에 힘과 깊이가 더해진 우아한 여성스러움을 전한다.
구스타프 클림트의 동반자이면서 그의 많은 작품에서 모델이 되었던 에밀리 루이 플뢰게는 코르셋으로부터 여성들을 해방시킨 디자이너이자 빈 분리파의 보헤미안적인 삶을 상징하는 스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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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컬렉션의 또다른 영감이 된 여성 셀리아 버트웰은 영국 디자이너 오시 클락의 아내이자 미술 작가 데이빗 호크니의 뮤즈다. 1960년대 역동적이었던 런던의 모습을 대변하는 ‘스윙잉 런던’의 대표적인 인물 중 하나다. 프린트와 이미지들을 바탕으로 하는 텍스타일 디자이너이다.
이번 컬렉션은 유연하면서 가늘고 긴 직선적인 실루엣, 플리츠 시폰 드레스와 하이 웨이스트 스커트들로 더욱 강조된다. 레이스 드레스를 덮는 굵직한 스웨터에는 롱코트를 매치하고 순수하면서도 기하학적인 구조의 표현으로 신선한 레이어링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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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워 프린트와 버터플라이 모티브, 메탈릭 실과 스트라이프, 트라이앵글, 기하학적 형태들의 컨트라스트는 관능미에 시각적인 터치를 더한다. 시폰 및 레이스와 같은 가벼운 소재들은 묵직한 펠트와 함께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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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발렌티노 프레타포르테 2015~16 가을/겨울 컬렉션 쇼 피날레에서는 영화 '쥬랜더 2'의 배우 벤 스틸러와 오웬 윌슨이 런웨이에 깜짝 출연하여 멋진 캣워크를 선보였다.
/ stnews@fnnews.com 정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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