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9일 카지노산업에 대해 필리핀 블룸베리 리조트의 국내 진출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시장 확대에 긍정적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김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필리핀 블룸베리 리조트가 카지노 인수 및 실미도 토지매입을 통해 국내에 진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는데 승인이 완료되면 제주 지역 카지노 시장 확대에 긍정적 영향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자본이 제주도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중국인 무비자입국이 도입된 이후 관광객 증가속도가 매우 가파르기 때문이다. 중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286만명으로 전년보다 57.8% 증가했다.
김 연구원은 "장기적으로 대형 카지노가 도입될 경우 경쟁심화보다는 시장 확대 측면에 더 무게가 쏠릴 전망"이라고 말했다.
maru13@fnnews.com 김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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