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24일 인천 을왕동 인재개발원에서 공항분야 해외산업이 나아갈 길을 모색하고 미래 성장기반을 다지기 위한 해외사업 활성화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인천국제공항 3단계 건설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과 해외사업 관계기관 등 총 42개 기업 및 기관에서 12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협력과 상생'을 테마로 주제발표, 패널토론, 질의응답을 통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광수 마케팅본부장은 "인천국제공항이 900여 개 기관과 기업, 4만여 공항종사자의 협업과 노력을 통해 10년 연속 공항서비스 세계 1위를 달성한 것처럼 해외사업 성공의 열쇠는 3단계 참여 건설사를 중심으로 한 국내 모든 공항관련 기업과 기관의 협업과 상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29일로 개항 14주년을 맞는 인천국제공항은 2007년부터 해외사업을 시작한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이라크, 러시아, 필리핀, 남미 등 10개국에 진출해 20개의 해외사업을 수주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루어냈다. 누적 수주 금액은 7182만달러에 달한다.
kkskim@fnnews.com 김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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