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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현 OCI 사장 "2035년 신재생에너지가 대세"

전북대서 특강



이우현 OCI 사장 "2035년 신재생에너지가 대세"

오너 3세 경영인인 이우현 OCI사장(사진)이 대학생들에게 '신재생에너지 알리기'에 적극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사장은 24일 전북대를 방문해 공과대학 재학생 200여 명을 상대로 '에너지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 사장은 이날 강연에서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개발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화석연료를 대체할 차세대 에너지산업으로 키우는 데 젊은 세대들의 역할이 중요함을 역설했다.

이 사장은 "급속한 경제성장에 따라 전 세계 전력사용량은 1970년대 대비 3배 이상 증가했고 석탄을 사용한 전력생산은 거의 4배에 이른다"며 "주목할만한 사실은 전 세계가 일년간 사용하는 전력량이 태양에서 단 1시간 동안 지구로 보내주는 에너지 총량과 같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전력원으로서 신재생에너지는 2012년 천연가스를 제치고 석탄에 이어 두 번째 에너지원으로 부상했다"며 "국제에너지기구(IEA) 전망에 따르면 2035년에는 신재생에너지가 석탄을 추월하고 가장 많이 쓰는 에너지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사장은 평소 기업설명회(IR)에서도 태양광산업의 현황을 직접 설명하는 등 '태양광 전도사'로 인정받고 있다.

그는 "세계 각국의 신재생에너지 개발의지는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며 "우리의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세대들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에 관심을 가져 기술 효용화를 앞당기는 차원에서 이번 강의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최갑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