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대학생과 구직자들이 가장 입사하고 싶은 기업 1위에 7년 연속 선정됐다.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이 월간 리크루트와 함께 대학생 및 구직자 1442명을 대상으로 '가장 입사하고 싶은 대기업'을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가 13.8%로 1위를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2위에는 '한국전력공사(7.6%)가, 3위에는 '현대자동차'(6.3%)가 올랐다.
이어서 'CJ제일제당'이 3.5%, '포스코'가 2.7%, '한국가스공사'가 2.4%, '기아자동차'가 2.4%, '아시아나항공'이 2.2%, 'LG화학'이 1.6%, '한국수력원자력'이 1.6%로 10위권을 형성했다.
입사하고 싶은 이유를 기업별로 살펴보면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는 '높은 연봉'을, 한국전력공사와 한국가스공사, 한국수력원자력은 '정년보장 등 안정성'을 각각 1순위로 꼽았다.
CJ제일제당과 포스코, LG화학은 '근무환경, 조직문화'를, 아시아나항공은 '근무환경, 조직문화'와 '휴식, 의료, 육아시설 등 복리후생'을 가장 큰 이유로 선택했다.
한편, 구직자들은 대기업에 입사하기 위해서 '업계 전문성, 능력'(17.4%)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이어서 '성실함, 인성, 열정'(12%), '학력'(11.5%), '출신학교 및 학벌'(10.5%), '토익 등 공인어학성적'(9.9%), '인턴 등 실무경력'(7.3%), '인재상 적합성'(7%) 등의 순으로 답했다.
tinap@fnnews.com 박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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