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이통 예약판매 돌입 갤S6 판매가 75만원선
엣지 1200만대 판매 예상 터치패널 확보에도 비상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의 글로벌 예약판매가 속속 개시되는 가운데 아이폰의 안방인 미국 예약판매가 당초 예상치를 웃도는 수준에서 호조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갤럭시S6 엣지는 수요가 급증해 삼성전자가 갤럭시S6 엣지를 당초 계획보다 3배 이상 늘려 생산키로 결정하면서 터치스크린 패널을 확보하느라 비상이 걸렸다는 소식까지 전해졌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버라이즌, AT&T, 스프린트, T모바일 등 미국 4대 이동통신사가 삼성전자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 예약판매용 이벤트를 시작하면서 미국 내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T모바일은 갤럭시S6에 미국 내 유명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인 넷플릭스 1년 상품권을 내걸며 미국인들의 관심을 끌어모으고 있다.
■미국 판매가는 75만원선
AT&T는 30개월 약정 기준으로 갤럭시S6 32GB 모델을 매월 22.84달러(약 2만5000원), 갤럭시S6 엣지는 매월 27.17달러(약 3만원)에 판매한다. 또는 2년 약정으로 갤럭시S6를 200달러(약 22만1000원), 갤럭시S6 엣지를 300달러(33만2000원)에 살 수도 있다. 약정 없이 구입하려면 갤럭시S6는 685달러(약 75만8000원), 갤럭시S6 엣지는 814달러(약 90만원)다.
T모바일은 2년 약정 기준으로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를 각각 매월 28.83달러(약 3만2000원), 32.49달러(약 3만6000원) 조건에 판다. 무약정 가격은 680달러(약 75만2000원)와 780달러(약 86만2000원)다.
버라이즌은 4월 1일부터 갤럭시S6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시넷에 따르면 버라이즌은 신규 가입할 경우 갤럭시S6에 200달러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4월 1일부터 SK텔레콤, KT, LGU+ 등 이동통신 3사를 통해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국내 출고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갤럭시S6 엣지 인기↑
갤럭시S6의 사전예약이 호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특히 갤럭시S6 엣지 수요가 당초 예상치를 뛰어넘으면서 터치스크린 패널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는 보도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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