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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림 박윤재’ 모욕혐의 고소 당해… “이 쓰레기는 뭐야” 폭언들어

‘채림 박윤재’ 모욕혐의 고소 당해… “이 쓰레기는 뭐야” 폭언들어


모욕혐의 고소 배우 채림(본명 박채림·36)과 동생인 배우 박윤재(31)가 모욕 혐의로 고소당해 이목을 끌고 있다. 29일 서울 강동경찰서는 지난 17일 이모(여·50)씨가 채림 남매로부터 폭언을 들었다며 채림 남매를 모욕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접수된 고소장에 따르면 이씨는 빌려준 돈을 받기 위해 지난달 13일 서울 강동구 한 아파트에 채림 남매의 어머니 백모씨를 찾아갔다. 현관에서 채림 남매와 마주한 이씨는 채림 남매와 언쟁을 벌였다. 이씨는 채림이 “(당신이) 우리한테 줄 돈이나 있느냐”고 했고 박윤재는 “이 쓰레기는 또 뭐야”라고 해 모욕감을 느꼈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20년 전 백씨가 한 협동조합에서 3000만원을 빌릴 때 보증을 섰으나 백씨가 돈을 갚지 않고 도망하는 바람에 3000만원을 대신 갚아야 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채림의 소속사 싸이더스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고소를 당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씨가 주장하는 금전관계는 명백히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씨는 채림 남매가 연예인이라는 점을 이용해 10년 가까이 협박과 정신적인 피해를 가했다”고 주장했다. 소속사는 “사건 당일에도 채림 어머니 자택을 무단으로 찾아온 이씨와 언쟁이 오가다 일이 벌어졌다”며 “사실이 아닌 금전관계로 오랫동안 힘든 시간을 보냈기 때문에 강경하게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전했다. /fn스타 fnstar@fnnews.com